대중들에겐 낯선 이름인 배우 이상희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1일 이상희와 인터뷰한 한 매체는 그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받으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인터뷰에서 이상희는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얻은 영광의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아버지의 축하 메시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아버지는 끝까지 딸의 배우 활동을 반대해 왔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울산에서 어머니가 식당을 한다”면서 “아버지는 현장 일을 하시는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 받고 2주 뒤 울산에 내려갔는데 하루 종일 식당에 ‘백상’ 시상식만 녹화해 틀어 놓으시더라”고 웃었다.
배우 데뷔 전 간호사로 오랜 기간 생활해 온 이상희는 존경하는 배우로 한석규를 꼽았다.
이상희는 영화 ‘당신의 부탁’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