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성 스캔들과 군 복무로 생긴 5년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복귀할까.

이민기는 2일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출연설에 휩싸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기가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결정된 바 없다.

하지만 이민기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로 두 번째 안방극장 복귀설에 휩싸인 것이다. 앞서 이민기는 지난해 군 제대 후 tvN '내일 그대와' 출연을 논의하던 중 성 스캔들로 인해 출연이 최종 불발됐다.

군 제대 후 대어로 꼽히던 이민기였지만 성 스캔들은 뼈아팠다. 지난해 2월 사회복무요원 신분이었던 이민기는 부산의 한 클럽에서 A 씨를 성폭행 및 집단 성추행 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후 이민기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민기는 안방극장 복귀는 물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민기는 지난달 영화 '조선명탐정3'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하우스 푸어와 홈리스의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결혼 제도를 파헤쳐 이 시대의 결혼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보고 결혼을 통해 진짜 청춘의 고민과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드라마로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이민기는 극중 디자인을 전공했고 IT업계 회사에 다니는 30대 남세희 역을 제안받았다.

이민기가 5년 만에 안방에 복귀할 수 있을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자숙의 시간을 가진 이민기가 안방극장에서 활약할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