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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시대 2' 온유 하차, 물의 일으켜 하차한 또 다른 연예인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7.08.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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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의 피해자인 여자를 위로하면서 가까워지며 연애경험이 없는 숙맥인 공대생.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샤이니 온유가 JTBC 새 드라마 ‘청춘시대 2’에서 맡은 배역이다. 배역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거센 하차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온유가 드라마를 내려놨다.
 
16일 샤이니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한 매체의 하차 단독보도에 ‘청춘시대’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워하며 말을 아끼던 것과 상반된 결정이다.

‘청춘시대 2’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온유의 하차로 대본의 수정이나 촬영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빠져버렸다.

결국 지난 12일 한 유명 클럽에서 술에 취해 20대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가 온유의 발목을 잡았다. SM 관계자는 춤을 추다 발생한 의도치 않은 접촉이었다며 상대도 이를 인정하고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물의를 일으켜 출연 드라마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경우는 비단 온유사건 뿐이 아니다.

지난 6월 모델 출신 배우 구재이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출연하던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2월 종영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케이블채널 패션 앤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미8’에서 MC로 활약 중이었다. 결국 구재이의 한 순간의 크나큰 잘못 때문에 예정된 방송도 결방 조치가 됐다.
 
본격적으로 데뷔를 한 연예인은 아니지만 한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멤버도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지난 5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도 하차하는 멤버가 발생했다. 더 바이브 레이블 연습생이었던 하민호는 SNS논란과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인 더 바이브 레이블은 하민호와 회사 사이의 계약도 해지했다고 밝혔다. 
 
그보다 앞선 2012년은 티아라에게는 잊을 수 없는 해이다. 티아라는 당시 같은 멤버 중 한명을 왕따 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이게 된다. 네티즌들은 티아라가 출연했던 모든 프로그램을 뒤지며 하나씩 증거라고 내놓기 시작했고 증거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기정사실화돼가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 티아라의 멤버인 함은정은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했지만 하차할 수밖에 없게 됐다. 또한 그는 당시 출연 중이었던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도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개인의 잘못 혹은 의혹으로 많은 이들이 땀 흘려 준비하고 시청자들이 기다린 프로그램, 드라마에 피해를 끼쳤다. 또한 자신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많은 팬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줬다. 전 연령층에 고루 인기를 얻고 있지만 주된 팬 연령은 아직 어린 학생들이 많은 만큼 자신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그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생각한 뒤 행동하는 책임감을 지녀야하지 않을까. 엄정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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