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호영 "文의 北 인도적 지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09.15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15일 문재인 정부의 북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비판하며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북한의 무모함과 만행에 대해 더 비판할 나위도 없지만 이에 대항하는 정부 자세나 인식이 정말 통탄스러울 지경"이고 포문을 열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도 수많은 전문가와 대다수 국민의 요구인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배치를 하지 않겠다`,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는 게 뭔지 방법을 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른정당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모든 일은 때가 있는 법이다. 안보를 이 정권에 맡겨도 되겠나, 안보 포기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상황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면 대응도 바뀌어야 한다"며 "오천만 국민 생명을 이렇게 무방비로 놔둘 것인가, 지지 후회하는 국민이 많을 것이고 지지를 철회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의무를 해야 하지 않겠나"지적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자를 과감히 버리고 국익을 위한 결정을 해야 한다. 그러면 모든 국민이 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4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으로 국제사회 민간단체를 통해 8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