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출신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임이후 다시 유엔을 찾는다.
18~2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수행과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이는 강 장관이 취임이후 처음 참석하는 유엔총회다.
17일 뉴시스는 외교부 관계자와 통화를 통해 강 장관의 유엔방문 목적은 문 대통령의 보좌라며 정상 외교 수행 뒤 양장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대통령 보좌 외에도 유엔의 고위 인사를 만나거나 10여 차례 양자, 소다자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등으로 앞서 통화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고노다로 일본 외무상과 북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가능성도 다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경화 장관은 문 대통령의 귀국 후에도 미국에 남아 다른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