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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수상한 세계시민상은 어떤 상?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7.09.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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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수상한 세계시민상은 대체 어떤 상일까?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은 국제협력·분쟁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가 국제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인사들에게 주는 것으로 2011년에 만들어진 상이다.

세계시민상은 매년 일반적으로 3명 정도 선정되나 상황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 선정되기도 한다. 2014년에는 6명의 수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2010년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을 시작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2011), 크리스틴 라가르드 세계은행 총재(2011),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2012) 등이 받았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2014), 영화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2014), 아베 신조 일본 총리(2016)도 수상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검은 턱시도에 검은 나비넥타이를 매고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상소감에서 "이번 세계시민상은 문재인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촛불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한국의 촛불시민들을 대신해 받는 것"이라며 "이 상을 지난겨울 내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열정을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국제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인으로서는 첫 번째 수상자다. 대서양협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해왔고 북한 위협에 대응, 한반도 긴장완화와 역내 안정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을 높이 사 이 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상자에는 문재인 대통령 외에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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