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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딸 서연 씨 이미 사망 … 아내 서해순 씨와 이상호 기자의 악연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09.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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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한국 대중가요를 대표하는 가수로 평가받지만 음악적 꿈을 다 펼치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가수 故 김광석. 그런 그의 딸이 이미 10년 전 사망했으나 김광석 부인은 딸이 미국서 잘 지낸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을 빚고 있다. 

20일 고발뉴스는 故 김광석 딸이 이미 10년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보도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연출하는 등 꾸준하게 김광석 사망 원인과 그의 가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기자에 따르면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 씨가 지난 10년간 실종상태였고, 고발뉴스 측이 유가족 동의를 받고 실종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발뉴스 측에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와 경찰에 따르면 서연 씨는 사망 무렵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0일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고발뉴스 측에 “김서연 씨는 17세이던 지난 2007년 12월 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사망원인은 사고사나 자살은 아니며, 더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광석 딸 서연 씨는 모친 서해순 씨의 사기결혼을 문제 삼아 할아버지 김수영 씨가 관리하고 있던 김광석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996년 김광석의 사망 이후 그가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현재는 서해순 씨가 관리 중이다.

영화 ‘김광석’으로 인해 남편 김광석의 타살사건의 주요 혐의자로 지목된 서해순 씨는 영화 개봉이후 두문분출하며 잠적했다. 그런 그가 최근 미국으로 이주를 준비하는 모습이 고발뉴스 측에 포착됐으며 출국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년간 김광석 타살 의혹을 추적해온 이상호 기자가 만든 영화 '김광석'. [사진출처=영화 '김광석' 포스터]

가수 김광석 딸이 이미 사망했다는 소식에 대중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광석 아내이자 서연 씨의 모친인 서해순 씨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김광석’의 감독이자 김광석 딸 서연 씨의 사망소식을 보도한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 그는 지난 20년간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추적해왔으며 그 얘기를 영화에 담았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이 자살이라고 주장하던 부인 서해순 씨의 근거는 허위로 확인됐고 영화로 당시 그의 부적절한 처신들이 드러난 만큼 고인과 팬들 앞에 그녀가 답해야 할 순서”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일 영화 ‘김광석’ 기자간담회에서 서해순 씨가 이혼 사실을 숨기고 김광석과 결혼 전 영아살해를 했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이 기자는 모든 사안은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팩트로 확인은 했다고 말했으며 생후 9개월 된 아이를 출산 후 사망시켰다는 증거도 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4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혼 통보한 날 김광석이 사고를 당했다며 현장에 전과 13범인 서 씨의 오빠가 있었으나 이 부분도 간과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도 초반에는 타살을 의심했으나 서해순 씨가 워낙 강력히 주장했고 최초 발견자가 사건 현장을 이미 훼손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최초 발견자가 목에 감겼다는 줄을 풀어놓고 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혼자 심폐소생술도 하고 그랬다. 이미 사망한 상태에서 병원에 옮겨져 경찰 입장에서는 합리적 의심을 갖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편 김광석에 이어 딸 서연 씨의 죽음까지 드러난 지금 많은 이들이 서해순 씨에 대한 수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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