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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외교팀 엇박자내는 문정인 특보 해촉 촉구

  • Editor. 곽정일 기자
  • 입력 2017.09.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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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곽정일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9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에게 "전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엇박자를 내는 문 특보에 대해 청와대가 해촉할 것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동맹이 깨져도 전쟁은 안된다'고 했던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지난 27일 문 특보의 발언은 북한이 쳐들어와도 우리는 손만 놓고 있자는 말과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쳐들어와도 우리는 손만 놓고 있자는 말과 뭐가 다른가, 대통령께선 국가 안보에 있어서 여야 없이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주문하면서 정작 자기의 특보는 딴소리하는 것을 제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의 '자신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인식해달라'라는 말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 특보를 내려놓으면 되는 것"이라며 "문정인 명예교수의 말이라면 언론이나 국민이 그렇게 관심 갖지 않는다. 본인은 명예교수라고 이야기하면서 특보의 자리를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혹평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는 다양한 견해가 좋고 오히려 전략적으로 나을 수 있다고 했지만, 다양한 목소리는 내부적으로 해서 정리하면 되는 것이고, 밖으로 나올 때는 정리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더이상 문제가 되면 외교·안보 정리하시겠다고 말씀하신 만큼 문정인 특보를 해촉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정인 특보는 지난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한미동맹 깨지는 한이 있어도 전쟁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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