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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도마마을, 사람이 떠나도 변하지 않는 한 가지

  • Editor. 신희연 기자
  • 입력 2017.10.0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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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신희연 기자] ‘SBS 스페셜’이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의 이야기를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연출 이윤민 황승환‧기획 박상욱)에서는 한때 복사꽃이 만발했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SBS 스페셜'에서 도마마을을 주제로 한 감성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사진 = 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다룬 도마마을은 ‘복숭아꽃이 만발하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복숭아꽃은 우리 조상들이 가장 좋아하던 꽃 중 하나였다. 옛날에는 봄철이 되면 진달래, 개나리 꽃과 함께 복숭아꽃, 살구꽃이 유명했을 정도다.

특히 복숭아꽃은 살구꽃과 함께 유실수의 꽃이었기 때문에 집 주위에 많이 심어 사람들의 일생과 가까이 있었던 꽃 중의 하나다. 현재는 마을 이름에만 흔적이 남아있지만 이 마을에는 아직도 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SBS 스페셜’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도마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삶을 바라봤다. 하나 둘씩 사람들은 떠났지만, 돌배나무는 매년 열매를 맺어왔다. 주민들 또한 하나둘씩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항상 같은 자리를 지켜주는 나무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SBS 스페셜’에서 공개된 도마마을 사람들은 소박하지만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봄이 오면 비탈길을 오르고 내리며 나물을 캐는 일상이 이어진다. 봄비가 내리는 날은 모두가 쉴수 있는 도마마을의 휴일로 여겨진다.

이번 'SBS 스페셜'은 '도마일기 1 - 복사꽃이 만발하다'를 주제로 방송했다. 앞으로도 'SBS 스페셜'에서는 도마일기 시리즈가 방송될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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