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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업튼 '아찔한 물텀벙', 피앙세에겐 '액땜'?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7.10.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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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반라로 화보 촬영 도중 카리브해 파도에 휩쓸렸던 케이트 업튼의 아찔한 사태가 액땜이었을까?

약혼녀 케이트 업튼이 열렬히 응원하는 가운데 피앙세 저스틴 벌렌더가 역투를 펼쳐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행을 재촉했으니 말이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지에 따르면 케이트 업튼은 최근 카리브해의 섬 아루바 해안에서 자신을 세계적인 섹시모델로 키운 미국 스포츠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화보 촬영을 하다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케이트 업튼이 화보 촬영 중 카리브해에 빠지기 전후의 순간들. [사진출처=영국 미러지]

톱플리스에다 수영복 하의에 긴 망사를 드리운 채 촬영에 나섰다가 봉변을 당했다. 바위 위에 올랐다가 파도에 휩쓸려 그만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이다. 촬영 스태프가 손을 뻗어 케이트 업튼을 가까스로 붙잡았지만 이내 손을 놓쳐 물속에서 엉덩방아를 찧어야 했던 케이트 업튼이다. 다행히 케이트 업튼은 큰 부상이 없었고 타월로 머리를 훔치면서 이내 미소를 되찾는 모습이 앵글에 잡혔다.

메이저리그 강속구 투수 저스틴 벌렌더의 약혼녀인 케이트 업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뒤 15일엔 텍사스 주 휴스톤 미닛메이드파크를 찾았다. 3년 간의 열애 끝에 올해 초 청혼을 받아들여 백년가약을 맺기로 한 예비 남편 저스틴 벌렌더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장면이 AP통신 사진으로 생생히 전해졌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의 호투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2승만 보태면 월드시리즈에 오른다. 애인의 응원에 신바람이 났는지 저스틴 벌렌더는 케이트 업튼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 123개를 뿌리며 삼진을 13개나 뽑아내는 대역투를 펼쳐 약혼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오랜 연애 기간만큼이나 여러 차례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던 케이트 업튼과 저스틴 멀렌더의 열애사.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둘을 갈라놓았던 시련과 진통에도 끝내 결혼 결심을 다지게 된 연결고리는 스포츠였다. 둘 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야구와 농구에서 같은 팀을 응원해왔다. 케이트 업튼은 결별 중에도 저스틴 벌렌더가 뛰던 디트로이트 경기를 찾았으며 미국 프로농구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심신상인으로 함께 응원해왔기 때문이다.

이미 베버리힐스에 62억원짜리 신혼집을 마련한 이들 커플의 사랑은 지난 8월 케이트 업튼이 미국 해병대 기념 주간을 맞아 저스틴 멀렌더의 동료 아내들과 함께 해병대 훈련에 참여하는 것으로 절정에 달했다.

케이트 업튼은 게스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주목을 받다가 2011년 SI에 실린 수영복 화보가 화제가 되면서 월드클래스의 모델로 도약했다. SI에서 매년 내는 수영복 특집호의 표지를 2012,2013년 연속 장식하기도 했다. 2014년까지 50년간 SI 수영복 표지를 집대성한 SI 특별판 사진집 표지 역시 케이트 업튼의 몫이었다.

예비 아내로서 해병대 훈련에까지 참여하면서 사랑의 농도를 끌어올린 케이트 업튼은 카리브해의 파도에 휩쓸린 아찔한 순간이 저스틴 벌렌더에게 ‘액땜’으로 작용한 듯한 결과로 이어져 휴스턴에서 약혼자와 주고받은 눈맞춤은 어느 때보다 강렬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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