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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인권침해 주장에 정유라가 떠오른 이유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0.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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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말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일까? 박 전 대통령을 두고 MH그룹이 인권침해를 주장하면서 과거 정유라 씨도 한국 수용소 실태를 두고 인권침해를 주장하려 했던 상황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MH그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더럽고 차가운 감방에 갇혀 있으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도록 계속 불을 켜놓고 있다”는 주장 등이 담긴 인권침해 주장 문건을 유엔 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CNN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 서울구치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반 수용자 6~7명이 함께 쓰는 방을 개조해 면적은 12.01㎡(3.2평)이라며 ‘박근혜 독방' 인권 침해 주장을 반박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2월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도 한국 구치소 생활을 두고 인권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정유라 씨는 올해 1월 1일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뒤 올보르구치소에 구금된 후에 한국 송환거부를 위한 법정 투쟁을 이어갔다. 정유라 씨는 2월 국내에 있는 변호인에게 편지를 보내 "한국 감옥의 열악한 인권에 대한 자료를 보내달라. 덴마크에서는 중요하다"고 요청했다.

정유라 씨는 당시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불린다', '정해진 죄수복을 입는다','한방에 너무 많은 사람이 있다', 방 안에 화장실이 있다' 등 필요한 정보들을 상세히 열거하기도 했다.

MH그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주장한 것을 두고 정유라 씨가 떠오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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