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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박근혜 전 대통령 감방 현실 알려 인권투사로 둔갑"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7.10.1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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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노벨 평화상을 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다른 행보를 되짚었다. 이어 현재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던 당시 로비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기존의 로비와 다르게 상을 받지 못하게 하는 움직임에 따른 로비였다. 이를 두고 당시 관계자는 한국을 '이상한 나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노벨 평화상을 두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다른 행보를 되짚었다. [사진 = JTBC ‘뉴스룸’방송 화면 캡처]

 

손 앵커는 하인리히 찬클이 지은 '노벨상 스캔들'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하인리히 찬클은 이 책에서 "그의 정치적 반대자들로부터 노벨평화상을 주면 안 된다는 기이한 로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이는 과거 전두환 대통령 시절과 정 반대되는 행보였다는 점을 되짚었다. 손석희 앵커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이른바 '노벨 평화상 프로젝트'를 가동해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스 배경 화면에는 1988년 3월 4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전두환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후보로'라는 제목의 기사가 걸려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손 앵커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한국 감방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린 박 대통령이 인권투사로 둔갑했다"며 "박 대통령은 아이러니하게도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아 한국 인권의 현실을 알리는 투사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 앵커는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또 다시 이상한 나라로 여기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앵커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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