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은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현성이 넥스트와 함께 무대에 올라 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연출 이태헌, 권재오, 김태준)에 출연한 김현성은 넥스트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故신해철 3주기 특집으로 진행됐다. 김현성은 과거 故신해철과 함께 활동했던 넥스트와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다.

김현성은 넥스트와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영광이다"라며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흔쾌히 답해주셨다. 뜻 깊은 무대를 만들 수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넥스트의 멤버들 역시 "현성 씨가 이렇게 생각해 주는 마음을 (신해철이) 알았으면 기뻐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현성과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넥스트 멤버들은 "'불후의 명곡'에서도 희철이 형이 함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현성과 넥스트가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 부르게 된 노래는 'Here, I Stand For You'였다. 'Here, I Stand For You'는 지난 1997년 18회 동계 유니버스 폐막 기념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이 곡이 수록됐던 앨범은 국내 최초의 싱글 앨범 형식으로 발매되며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또한 'Here, I Stand For You'의 '영원히 너를 위해 이 자리에 서 있겠다'는 내용의 가사는 현재 신해철 묘비에 기록돼 있기도 하다.

'불후의 명곡'에서 김현성과 넥스트는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무대를 꾸몄다. 특히 김현성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