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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사전예약 돌입, 스웰링 논란-아이폰X 대기 누르고 흥행 거둘까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7.10.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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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드디어 아이폰8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그리고 다음달 3일 아이폰8 시리즈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27일부터 아이폰8 사전예약이 개시되면서 경쟁작으로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는 갤럭시노트8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앞서 출시된 여러 국가에서 이렇다 할 판매성적을 거두지 못한 아이폰8 시리즈가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8 사전예약이 27일 시작돼 다음달 3일 본격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이미 한국에서 아이폰은 ‘담달폰’이라고 불릴 만큼 매번 출시가 늦었다. 이번에도 1,2차 출시국에 들지 못한 한국은 출시된 지 한 달여 만에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아이폰8 시리즈를 가지고 싶은 소비자들은 이미 해외의 지인을 통해서나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 구매를 했고, 사용 후기까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 아이폰8 플러스는 여러 차례 문제가 제기돼 왔다. 아이폰8 플러스는 판매 4일 만에 일본, 대만, 그리스, 캐나다 등에서 배터리 스웰링 현상(배터리 팽창 현상)이 나타났으며 통화 중 잡음이 들린다는 문제가 접수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함께 공개된 아이폰X(텐)을 기다리는 대기수요도 아이폰8 시리즈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8 시리즈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아이폰8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8 64GB 출고가는 94만원, 256GB는 114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아이폰8 플러스는 용량에 따라 각각 107만원, 128만원으로 결정됐다. 아이폰8 시리즈부터는 32GB 용량이 제외됐다. ​

아이폰8 시리즈가 아이폰X 대기수요와 배터리 팽창 현상 논란을 극복하고 국내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아이폰8 256GB 미국 판매가는 아이폰7 같은 용량 모델과 동일한 849달러로 출고됐으나 국내에서는 113만800원에서 114만2900원으로 상승돼 출고됐다. 아이폰8 플러스 256GB 모델의 경우 판매가격을 당초 예상한 가격보다 낮춰서 출고했다. 아이폰X이 1000달러가 넘기 때문에 아이폰8 플러스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애플의 결정에 따라 국내 출고가도 아이폰7 플러스 256GB의 128만3700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이폰8 플러스 256GB의 국내 출고가는 변동 없이 그대로 결정됐다. 환율 조정 등으로 인해 출고가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아이폰8 사전예약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27일 미국을 포함한 1차 출시국에서는 아이폰X 사전예약이 시작돼 다음달 3일 57개국에서 아이폰X이 출시된다.

아이폰8 시리즈의 판매 부진에 애플이 입장을 바꿨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은 “11월 3일 출시되는 아이폰X을 사전 예약자가 아닌 매장 방문 고객에게도 판매할 것이다. 다음 금요일에 애플스토어에 들어가서 아이폰X을 갖고 나오길 희망하는 사람들은 서둘러 매장에 가기를 당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이폰X 초기 물량은 단지 200만~300만 대가 전부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아이폰X 공급 차질이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애플 측은 “가능한 많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8 사전예약이 시작되며 아이폰8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한국 판매에 돌입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흥행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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