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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경비행기-여객기 충돌에 '탑승객128명+지상18명' 사망에 22채 집까지 무너져

  • Editor. 권재준 기자
  • 입력 2017.10.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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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최악의 항공 사고를 다뤄 시선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신기한TV 서프라이즈'(작가 전현진 한이슬‧연출 이창진 김진호)에서는 1978년 미국에서 벌어진 최악의 항공 사고를 다뤘다.

 

'서프라이즈'에서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항공 사고를 다뤄 시선을 끌었다. [사진 = MBC 예능 '신기한TV 서프라이즈' 방송 화면 캡처]

 

지난 1978년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주택가에서는 하늘에서 사람이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정체 불명의 이 남자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조사 결과 이 사람은 새크라맨토에서 출발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이었다.

128명의 승객과 7명의 승무원이 탄 이 비행기는 오전 9시께 출발했다. 경력 17년차 기장과 경력 9년차의 부기장이 몰던 이 비행기는 착륙을 준비하던 중 12시 방향에 다른 세스나기가 있다는 관제탑의 무전에 긴장했다.

1시 방향으로 우회한 세스나기를 육안으로 확인한 두 사람은 공항에 착륙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두 비행기는 하늘에서 충동하게 됐다. 블랙박스 분석 결과 세스나기의 색이 노란색이었고 근처의 주거지역 건물의 지붕도 노란색이었기 때문에 마치 보호색처럼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세스나기에서도 자신의 방향으로 오고 있는 여객기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여객기에서는 충돌 경보가 울렸지만 이전에도 고장으로 경보가 울린 적이 있어 보고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세스나기는 공중에서 폭파됐다.

이로 인해 128명 전원이 사망하고 22채의 집이 무너졌으며 지상에서 18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로 공중 충돌 경보 장치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고, 현재 충돌방지장치가 모든 비행기에 설치돼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데 힘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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