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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도 살해 캘리포니아 총격범, 남의 나라 얘기 아니다?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7.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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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한 평생을 같이 하기로 약속한 아내까지 죽였다니 실로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 미국 캘리포니아 총격사건 범인이 범행 직전 아내도 살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낳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총격범 캐빈 닐(44)이 집을 나와 마을 주민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하기 직전 아내를 쏴 죽이고 시신을 집 마룻바닥에 숨겨놓은 것으로 현지 경찰이 파악했다. 닐의 총격으로 무고한 주민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닐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 들려온 아내도 살해한 남편 범죄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지난 3일 38년을 함께 살아온 아내를 술에 취해 부부싸움 끝에 살해한 남편에 대해 징역 12년 중형이 선고됐다. 이 남편은 지난 8월 집에서 술에 취해 아내와 다투던 중 격분해 술병으로 아내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살해했다.

지난달에는 독극물을 구매해 아내를 살해한 비정한 의사남편에 대해 징역 35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이 의사는 지난 3월 수면제를 먹여 아내를 잠들게 한 후 치사량의 약물을 주사해 살해했다. 이 남편은 아내 도움으로 개업한 병원을 이혼 후 계속 운영하고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몹쓸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심지어 이번이 처음 시도도 아니었다.

최근에는 아내를 성노리개로 취급한 정신 나간 남편 C씨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 13일 C씨는 인터넷에 아내를 ‘성폭행’할 남성을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C씨는 동참한 남성을 만취한 아내와 성관계를 갖게 했고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이 엽기적인 사건은 아내 신고로 드러났다.

함께 가정을 일구는 아내도 살해하고, 성적 도구로 치부하는 잇단 충격적인 사건들은 부부란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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