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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나는 페미니스트다' 유아인, 끝없는 썰왕썰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1.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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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SNS 발언이 연일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대중들에게 이름 석 자를 알린 한서희는 그간 페미니스트 발언, 하리수와 논쟁 등으로 끝없는 논란을 부른 바 있다. 그런 한서희가 배우 유아인과 SNS로 또 한 차례 주말 설전을 벌여 온라인 상에 파장을 낳고 있다.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SNS 상에서 유아인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출처=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25일 자신의 SNS에 유아인 게시물을 캡처해 올린 뒤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쓰는 것”이라며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 인권운동 하라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등 한국 남자들이 만든 여혐 단어는 넘치는데 고작 한남이라고 했다고 증오? 혐오? 페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건 내가 아니라”라고 적었다. 이어 “(유아인) 저격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 없었으면 한다. 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고 덧붙여 유아인을 저격한 듯한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한서희는 자신이 웃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뭐라구? 고추가 넘 작아서 안들려. 풉”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유아인은 다음날 밤 자신의 SNS에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말라고, 그냥 이거 드시라고 떡밥. 내일 또 삭제 해드린다고, 그 분노 마음껏 태우시라고 다시 전해드리는 선물”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유아인의 글에 있는 알약 이모티콘에 집중하며 과거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운 한서희를 겨냥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아인이 SNS에 남긴 사진. 누리꾼들은 마지막 알약에 주목하며 한서희를 저격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출처=유아인 인스타그램]

한서희는 이날 자정쯤 윙크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는 멘트를 함께 달았다. 한서희는 남성과 남성 사이에 하트를 넣는 이모티콘을 함께 넣으며 또 다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한서희와 설전을 주고받기 이전에 유아인은 일명 ‘애호박 사건’으로 SNS를 통해 자신을 비난하는 다른 사용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답장을 보내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이에 유아인은 26일 자신의 SNS에 ‘나는 페미니스트다’라는 장문을 글을 올리며 이 설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유아인은 이 글에서 누나 둘을 둔 막내아들로 어린 시절 제사문화를 통해 느꼈던 성차별을 소환하면서 “차별 없이 모든 다른 존재들과 이 위대한 기술을 통해 연결되고 싶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 안에서 진정한 관계를 갖고 싶다”고 했다. 또 “나는 이런 사람이다. 당신을 이기기 위해 힘쓰고 싶지 않다. 당신과 연결되고 싶고 잘 지내보고 싶다”며 글을 끝냈다.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한서희와 유아인의 SNS를 통한 저격과 설전들로 지난 주말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 한서희는 SNS에 올리는 글들로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으며 유아인도 이슈 메이커로 거론되기도 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메시지들이 앞으로도 계속 후폭풍으로 이어질지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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