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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낚싯배 전복 참사, 13명 사망 2명 실종...5명 병원서 끝내 숨졌으니

  • Editor. 김민성 기자
  • 입력 2017.1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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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인천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13명 사망에 2명 실종으로 늘어났다.

3일 오전 6시9분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1호와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가 충돌하면서 선원 2명 등 22명이 탑승한 낚싯배가 전복돼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이날 오전 인천해양경찰청은 사망자가 8명을 발표했으나 사고 해역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 등으로 5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후 4시 현재 사망자가 기존의 8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사고로 낚시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등 승선원 22명이 선체 내에 갇히거나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낚싯배에 타고 있던 22명 중 20명은 구조됐다. 선천 내에 있던 13명은 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7명은 인근 해상에서 구조됐다. 하지만 구조 당시 8명이 사망한 상태였고 추가로 5명이 병원에서 숨진 것이다.

인천해경의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생존자는 모두 7명으로 이들은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된 뒤 시흥 시화병원, 인천 길별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복된 낚싯배 선창1호에 타고 있던 3명은 선박에 갇혀 있다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해 목숨을 건졌다.

해경은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해역에서 해경·해군 함정 19척,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실종자 오모, 이모씨 등 2명을 찾기 위한 수색·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13명은 인하대병원(5명), 시화병원(4명), 센트럴병원(3명), 고대안산병원(1명) 등에 시신이 안치됐다. 생존자는 길병원과 시화병원에서 각각 4명,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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