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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심현섭 합류, 그간 본 맞선만 100번 이상…자산가 딸 거절한 웃픈 사연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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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내 기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심현섭은 12일 ‘불타는 청춘’에 새로 합류했다. 새 멤버에 대한 힌트는 해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는 ‘월드스타’라는 것뿐이었다. 이에 최성국, 김준선, 박선영은 김해공항으로 마중을 나갔고 심현섭을 보고 그냥 지나쳤다. 멤버들은 공연이라는 힌트만 듣고 가수인 줄 알았던 것. 겨우 만난 심현섭은 괌에서 교민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하며 “원주민도 있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인 심현섭 덕분에 멤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불타는 청춘' 심현섭이 새 멤버로 합류해 기존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출처=SBS '불타는 청춘']

심현섭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맞선을 100번 이상 봤다고 밝혔다. 또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결혼정보회사의 등급과 매칭 방법 등에 대해 멤버들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심현섭은 “남자 A등급은 명문대 출신에 연봉 1억 이상이고 강남 출신에게는 가산점도 주어진다”며 “저 같은 경우는 최하 등급이었다. A~H등급까지 있는데 전 G등급 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고 모두 하위 등급은 아니지만 저 같은 경우는 방송 활동도 안하고 전문대 출신, 부모님 문제 등으로 인해 최하위 등급이었다”면서 “오히려 한 번 결혼했던 경험이 있는 남자가 완전 싱글인 저보다 더 높은 등급이었다”고 덧붙였다.

심현섭은 야구선수 출신 박재홍에게 “빚도 없고, 나이도 적당하고 혼자살고 있으면 등급이 더 올라간다”면서 “지금 인천에 살면 집 근처 여성 회원으로 매칭해줄 것”이라고 그간 경험을 토대로 진단을 내려 눈길을 끌었다.

또 심현섭은 “수백억 자산가 딸도 저에게 호감을 보였다. 재밌는 남자를 찾았다. 그런데 부모님과 함께 살아야한다는 조건에 제가 거절했다”며 “그건 광대로 사는 것이다. 매일 아침부터 개인기로 온 가족을 웃겨주며 살아야할 것 같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이기에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결혼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과거 심현섭은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독특한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심현섭은 이상형이 월 100만원 버는 여자라고 밝히며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내겐 화려한 시절도 연봉이 200만원이던 가난했던 시절도 모두 있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보니 돈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심현섭은 당시 방송에서 “77세에 아직 시집을 가지 않은, 보성에 녹차 밭을 가진 할머님이 계시는데 집에서 그 분의 얘기를 꺼내더라”라며 “순간 슬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집에는 그분도 나를 싫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불타는 청춘’에 새로 합류한 심현섭은 그간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오랜만에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은 심현섭은 전성기 못지않은 입담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팬들은 심현섭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방송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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