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민낯이 무엇인지를 송혜교가 보여줬다.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송혜교는 눈썹도 그리지 않고 립밤도 바르지 않은 민낯임에도 수수하고 빛나는 미모를 과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남편 송중기와 한창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인 송혜교는 13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결혼 후 첫 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공항에 나타난 송혜교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송혜교 측은 “송혜교가 오늘 오전 일정 소화를 위해 중국 북경으로 출국했다.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지만 2박3일 간의 짧은 일정으로 알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송혜교 송중기 부부의 결혼 후 행보에 대해 많은 팬들은 궁금증을 드러내고는 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일 홍콩에서 열린 ‘2017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 참석해 자리를 빚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송중기는 “지난 5년 동안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며 “훌륭한 작품도 만났고 즐겁고 영광스러웠던 크고 작은 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이 모든 변화와 새로운 시작의 중심에 끊임없이 응원해준 팬들이 있었다는 것”이하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향후 활동에 대해서 “결혼식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 생활을 정리 중”이라며 “결혼했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차기작이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중기 송혜교 부부는 지난달 신혼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후 지난 9일 가수 아이유 콘서트를 관람하는 송혜교 송중기의 모습이 몇몇 팬들에게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혜교는 하루 뒤 자신의 SNS에 아이유 콘서트 무대 사진을 올리며 콘서트 관람을 직접 인증하기도 했다.
톱스타 부부인 송혜교 송중기 결혼식은 국내외 많은 이들의 관심사였다. 이로 인해 눈살 찌푸릴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다수의 중국 매체들이 송중기 송혜교의 허락도 구하지 않고 드론을 이용해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찍는 등의 보도를 했다. 이 매체들 중 한 매체는 중국 배우 장쯔이의 남편이 설립자이자 투자자 신분으로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장쯔이는 전문경영인에게 운영을 맡겨 장쯔이 남편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 중국 연예 매체는 송중기가 MAMA시상식에 참여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찍힌 사진에서 송중기 손에 ‘BABY’라고 적힌 인쇄물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송혜교가 아이를 가져 육아법이 담긴 책을 산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기사를 내보냈다. 확인결과 이 인쇄물은 팬이 송중기에게 건넨 선물로 밝혀졌다.
송혜교가 결혼 후 첫 일정 소화를 위해 빛나는 민낯을 선보이며 공항에 나타나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송-송 부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