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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바람, 부사장 변창립-예능5부장 김태호 PD…'시선집중'에는 양지열 변호사까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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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지난달 20일부터 MBC 표준FM ‘시선집중’ 진행을 맡으며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만나온 변창립 아나운서가 MBC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변창립 아나운서뿐 아니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예능본부 예능5부장 직함을 달았다.

MBC 측은 13일 조직개편을 통해 신임 부사장에 변창립 아나운서를 비롯해 기획편성본부장에 조능희, 보도본부장에 정형일, 경영본부장에 구자중, 방송인프라본부장에 김종규, 디지털사업본부장에 박태경을 선임했다.

변창립 아나운서가 MBC 신임 부사장에 임명됐다. 또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예능5부장에 선임됐다. [사진출처=MBC 홈페이지]

‘무한도전’ 초창기를 이끌었던 권석 PD는 예능본부장 자리에 올랐고 시사교양본부장에 이근행, 라디오본부장에 안혜란, 예능본부 예능5부장에는 김태호 PD가 임명됐다.

최승호 MBC 신임 사장은 이 같은 개편을 단행하며 “공영방송에 대한 명확한 철학과 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수습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원들을 선임했다”면서 “신임 임원들 모두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MBC는 보도본부 내 탐사보도부를 신설하고 과거 해체됐던 교양제작국을 시사교양본부로 격상해 신설했다. 뉴스콘텐츠 센터를 설치해 사라졌던 영상취재부의 기능을 부활시켰다.

그리고 프로그램 제작본부는 사장 직속 조직으로 개편해 제작환경의 자율성 보장과 강력한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MBC 신임 부사장 자리에 올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변창립 아나운서는 1984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뒤 아나운서1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2년 파업에 참여 후 지난달 ‘시선집중’에 복귀하기 전까지 현업에서 배제됐다.

‘시선집중’은 변창립 아나운서 대신 양지열 변호사가 투입됐다. 양지열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럽게 MBC 라디오 ‘시선집중’ 진행을 맡는다. 매일 아침 7시30분 FM 95.9MHz에서 뵙겠다”고 밝혔다.

이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오랜 시간 출연한 양 변호사는 “2012년 7월부터 했는데 당분간 떠나려니 서운하다. 참고로 김어준 공장장은 뉴스공장 덕분에 ‘시선집중’ 진행을 맡은 것이라며 출연료 일부 상납을 요구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중앙일보 사회부, 문화부 등에서 8년간 근무한 기자 출신 변호사로 여러 방송에 출연해 법률적 분석이나 평론을 맡아왔다.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는 변창립 신임 부사장 외에 한 명이 더 있다. 바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김태호 PD는 2002년 입사 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 ‘무한도전’ 연출을 맡고 있다.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에서 독특하고 재치 있는 자막과 다양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주며 ‘무한도전’을 M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변창립 아나운서의 MBC 신임 부사장, 김태호 PD의 예능5부장 등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MBC’에게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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