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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호영, 물오른 예능감…베네딕트의 매력은 어디까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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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선언해 주목받은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이번에는 범상치 않은 예능감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소유, 에릭남, 김동준, 김호영이 출연했다. 김호영은 “저 잘 모르시죠?”라는 말을 건네며 등장했고 특유의 손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호영은 여러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미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호영은 “때를 잘못 타고난 예능감”이라며 통편집에 시달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동시간대를 ‘동시대’로 ‘허를 찌른다’를 ‘혀를 찌른다’로 바꿔 말하는 말실수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김호영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이어 “점집을 많이 다니는데 무속인들이 내게 상담을 하기도 한다”며 성대모사를 펼쳤고 카톨릭이 종교라며 “세례명은 베네딕트”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큰 웃음으로 뒤덮었다. 김호영은 라디오 출연을 많이 한다며 초등학생, 성인 남성, 성인 여성의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성대모사 등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김호영은 내년 1월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김호영의 소속사 JI&H 미디어는 13일 “김호영이 내년 1월 디지털 음원 ‘짜라짜’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이어 “‘짜라짜’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 세대가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흥겨운 템포의 세미 트로트”라고 덧붙였다.

유명한 뮤지컬 배우로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김호영과 신승훈, 박효신, SG워너비, 씨야, 빅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안영민 프로듀서가 만나 내놓은 ‘짜라짜’이기에 팬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앞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호영은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사진출처=MBC '복면가왕']

앞서 지난 10일 MBC ‘복면가왕’에 핑크하마로 출연한 김호영은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몇몇 패널들이 알아봐 짜증났다면서 “아무리 내가 음역대가 높다고 해도 여자 파트는 힘이 든다. 그래서 고음을 내기 위해 팔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게 걸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김구라는 “홍석천, 황재근, 조권을 합쳐놓은 것 같다. 못 알아보는 것이 더 힘든 존재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호영은 “조권의 깝은 내가 원조다. 조권은 내 미니미”라며 “실제로 조권과 친하고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같은 배역으로 만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호영은 “뮤지컬배우가 예능에 출연해 화려하고 개성적인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예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일종의 선입견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유명 뮤지컬 배우로 연기력과 독보적인 노래 실력, 범상치 않은 예능감 등의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호영은 현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 출연 중이며 2018년 1월 트로트 음원공개와 동시에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바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디오스타’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며 과거 몇몇 프로그램에서 통편집 당한 굴욕을 말끔히 씻어버린 김호영에 대해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매력을 뿜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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