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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클루니, 친구 14명에게 10억씩 '통큰 선물'…그 사연 살펴보니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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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중년 배우 중 한 명으로, 피플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성’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조지 클루니가 이번에는 친구들에게 각각 10억원씩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매체 페이지식스는 13일(현지시간)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구들에게 각각 100만달러(한화 약 10억8630만원)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동료인 랜드 거버가 최근 MSNBC의 한 방송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거버는 “조지 클루니가 속한 ‘더 보이즈’라는 모임이 있다. 2013년 9월, 조지 클루니의 저녁초대를 받아 ‘더 보이즈’ 멤버들이 그의 집에 갔더니 테이블에 검은 가방이 놓여있더라. 열어보니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달러가 들어있었다”며 “조지 클루니가 ‘LA에서 왔을 때 힘들었는데 너희 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아마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큰 선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거버는 “우리는 가방을 열고 충격을 받았다. 즉시 거절했으나 조지는 ‘랜드가 거절하면 아무도 그 돈을 가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거버는 그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2014년 영국출신의 국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와 백년가약을 맺은 조지 클루니는 결혼 2년 반 만인 지난 6월 쌍둥이를 품에 안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클루니 부부는 CNN에 “엘라와 알렉산더를 만났다. 산모와 아이들은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클루니 부부의 첫 아이들로 56세에 아빠가 된 조지 클루니는 아내의 출산 전 프랑스의 한 방송에서 “쌍둥이를 만나는 것이 정말 행복하고 흥분된다. 우리에게 모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구들에게 10억이 넘는 돈을 각각 선물하며 과거 힘들었던 시절 옆을 지켜준 고마움을 통 크게 전한 조지 클루니는 앞서 속 깊은 면모를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12일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는 “조지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가 생후 6개월 된 쌍둥이의 소음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비행기 승객들에게 헤드폰을 나눠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루니 부부는 최근 아말 클루니의 고향인 영국으로 향하는 길에 쌍둥이들의 울음소리 등 소음이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음 제거 헤드폰을 승객들에게 나눠줬다. 이 헤드폰과 함께 ‘쌍둥이가 우는 것에 대해 미리 사과의 뜻을 전한다’는 메모가 더해졌다.

친구들에게 통큰 선물을 한 조지 클루니는 앞서 그의 양조회사로 유명한 ‘카사미고스’를 매각해 대박을 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6월 “조지 클루니가 2013년 친구 랜드 거버, 마이클 멜드먼과 함께 설립한 데킬라회사 ‘카사미고스’를 영국계 주류회사 디아지오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인수액은 10억달러로 디아지오는 우선 7억달러를 현금으로 선지급하고 앞으로 10년 동안 영업목표 달성 시 3억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고마웠던 친구들에게 10억을 선물한 조지 클루니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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