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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쿠시, 이미 두 번 이상 흡입?…고정 출연 중인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7.12.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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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 자이언티 ‘양화대교’ 등을 탄생시킨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가 마약을 구입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한국일보가 서울 방배경찰서 측을 인용해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두고 떠나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거래 수법을 뜻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보도하면서 쿠시의 입건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쿠시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면서 “SNS를 통해 만난 판매자와 사전에 연락을 거친 뒤 두 차례 이상 거래해 흡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쿠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다음날 기각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 및 구매 경로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거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시가 소속된 YG 엔터테인먼트 산하 기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소식을 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데뷔해 4집 앨범까지 발매했다. 2010년까지 스토니스컹크 멤버로 활동한 쿠시는 2007년부터 래퍼와 작곡가를 함께 병행해 활동했다. 그는 투애니원의 ‘아이 돈 케어’와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을 만든 YG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 출신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빅뱅, 엄정화, 거미 등의 곡을 탄생시켰다.

쿠시는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 MC로 고정출연하고 있다. [사진출처=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현재는 테디와 함께 YG 산하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에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에는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자이언티와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바 있다.

또 쿠시는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동생인 모델 비비안과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커플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바 있다. 때문에 쿠시의 마약 혐의가 보도되자 연인 비비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쿠시는 YG판 ‘나 혼자 산다’로 불리는 tvN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 정형돈, 데프콘, 유세윤과 함께 MC로 출연하고 있으며 태양의 절친한 지인으로 출연하기도 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은 씨엘, 태양, 오혁의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과 무대 밖의 일상을 공개하는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MC로 고정 출연 중인 쿠시는 태양과 친분이 있는 지인으로 태양의 에피소드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태양과 쿠시, 이재욱은 함께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 이미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태양과 쿠시는 이재욱에게 여자친구를 찾아주기 위해 부산을 돌아다녔다. 한 가게에서 식사 중인 여성을 봤으나 나이 차를 이유로 거절당하며 두 사람의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측은 출연자가 물의를 빚어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이에 tvN 측은 “쿠시가 연루된 사건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확인을 거친 후 차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명의 연예인의 마약 혐의 소식이 전해졌다. 쿠시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쿠시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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