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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소라 결혼 발표 "저를 받아준 엄청난 사람"…AV배우 은퇴 전엔 '억' 소리 연봉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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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일본 AV(성인 비디오) 출신 아오이 소라가 결혼을 발표했다. 또 남편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 소식에 현재 그가 활동 중인 중국뿐 아니라 일본, 한국까지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1일 자신의 SNS와 블로그를 통해 네 번째 손가락에 끼고 있는 결혼반지와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해로 AV배우 데뷔 15주년을 맞았다”고 말을 꺼낸 그는 “응원했다는 분, 이름은 들어본적 있다는 분, 신세지고 있다는 분, 작품을 본적은 없지만 팔로워가 많아서 뭐하는 사람인가 하는 분, 퇴물이 됐네 하시는 분, AV배우 주제에 하시는 분들 전부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본 AV배우 출신 아오이소라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를 전하고 있다. [사진출처=아오이소라 SNS]

이어 “어머니가 23살에 결혼하고 24살에 출산했기에 저도 일찍 결혼하고 출산하고 싶다는 동경이 있었다”며 “(남편은) 미남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지만 AV배우라는 제 직업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고 저의 모든 불안을 단번에 없애주는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오이 소라는 “AV배우를 하고 있던 것에 후회는 없지만 대중의 시선에 죄책감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가족이 된다는 것은 그러한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에서 모든 허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저를 받아 주다니 ‘정말 엄청난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오이 소라의 남편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한 클럽 DJ 출신의 DJ NON이라는 남성으로 알려졌다.

아오이 소라는 2002년 일본에서 AV 배우로 데뷔해 10년 간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2010년 AV업계에서 은퇴하고 중국으로 건너가 정극 배우 및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0년 중국에 SNS를 개설한 뒤 꾸준히 현지 팬들과 교류하며 지내왔다.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1403만명의 SNS 팔로워를 가지며 일본에 대한 중국인들의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일본인으로서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일본에서 AV 배우 은퇴를 선언한 뒤 중국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승승장구한 아오이 소라는 2014년 중국 SNS에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브랜드의 속옷 528세트를 5시간 만에 완판 시키기도 했다. 이 속옷 세트의 가격은 1288위안(22만4000원)으로 고가의 제품이었으나 짧은 시간에 완판되는 저력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오이 소라는 이후 두 달여 뒤 타오바오에서 자신이 입었던 속옷을 경매에 내놔 5488위안(95만원)에 낙찰됐다. 또 아오이 소라와 대면할 수 있는 상품은 4만18위안(695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아오이 소라는 AV계 종사 당시 연봉 12억 640만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AV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개인 브랜드로 막강한 아오이 소라의 영향력이 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AV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히던 아오이 소라가 결혼했다는 소식에 그가 활동한 일본, 중국을 넘어 국내 팬들까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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