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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도원경' 새해 1호 역주행 예감…'선물' 같았던 2017 역주행 곡들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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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새해 첫 역주행 곡이 탄생할 조짐이다. 지난해 12월 31일 ‘2017 MBC 가요대축제’에서 동양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한 6명의 꽃선비 빅스가 그 주인공이다. 그들은 당시 무대에서 가야금 테마를 배경으로 부채춤을 추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무대는 방송 이후 SNS와 유튜브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많은 이들을 빅스에게 입덕하게 만들었다. 또 순위 급상승 차트 1위에 오르며 새해 첫 역주행 신화를 이뤄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빅스가 음악방송에 출연해 도원경 무대를 한 번 더 꾸미게 됐다.

빅스 소속사는 3일 “빅스가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도원경 무대를 꾸민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5월 발표된 ‘도원경’은 동양의 미를 극대화 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빅스의 ‘도원경’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역주행 곡’들이 덩달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도입부부터 많은 여성들을 심쿵하게 만든 멜로망스의 선물이 대표적인 역주행 곡으로 꼽힌다. 2015년 데뷔한 멜로망스는 대중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인디 그룹이었으나 지난해 9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후 지난해 7월 발표된 ‘선물’이라는 노래에 대중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그 관심은 곧이어 차트 역주행으로 나타났고 10월 중순부터 컴백하는 아이돌, 음원 깡패들을 제치고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후에도 ‘선물’은 상위권에서 현재까지 롱런하고 있다.

지난해를 ‘좋니’로 물들인 윤종신도 역주행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고 있다. 윤종신의 ‘좋니’는 그가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리슨’을 통해 발표된 곡으로 지난해 6월 발표됐다. 발표 당시에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2개월이 지난 뒤 역주행에 성공했다.

‘좋니’는 이별 후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가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으며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좋니’는 윤종신에게 21년 만에 1위 트로피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 ‘좋니’에 대한 답가 형식으로 발표한 민서의 ‘좋아’도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 ‘좋니’ 열풍에 지난해 11월 발매된 ‘좋아’ 역시 진솔한 가사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정주행에 성공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대세 그룹 워너원 외에 또 한 그룹을 발굴했다. 바로 뉴이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2012년 데뷔 후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5년차 가수였던 뉴이스트는 멤버 황민현만 워너원에 합류하며 나머지 멤버들로만 활동을 이어나갔다. 2013년 뉴이스트가 발표한 ‘여보세요’는 ‘프로듀스 101’ 종료와 함께 차트에 올라가며 역주행했고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뉴이스트는 ‘여보세요’ 외에도 과거 활동했던 다른 곡들까지 차트에 진입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수들의 발매 당시 빛을 보지 못했던 곡들이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다시 인기를 얻었다. 2018년에는 빅스의 ‘도원경’이 그 스타트를 끊었다.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놓쳐버린 곡들이 올해에는 얼마나 발굴될지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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