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식당2’ vs `백종원의 골목식당` 뉴페이스 박서준·김세정 투입으로 시청자몰이 성공할까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06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골목상권을 잡겠다는 ‘장사 대통령’ 백종원과 스페인의 작은 섬에서 살아남겠다는 윤여정이 금요일 저녁시간에 허기진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는 윤식당의 후속 시리즈다. ‘윤식당2’는 인도네시아 발리 길리트라왕안에서 스페인의 작은섬 ‘테네리페’로 영업점을 옮겼다. 가차리코 마을의 ‘윤식당 가라치코’ 점은 한국 출발 전부터 난관을 겪었다. 베테랑 점원 신구가 스케줄 문제로 하차하면서다.

'윤식당2' 박서준 뉴페이스 합류로 첫 방송부터 시청률이 14.1%를 기록했다. [사진출처=윤식당 홈페이지]

결국 ‘윤식당2’는 88년생 젊은 피 박서준을 새로운 알바생으로 발탁해 새로운 메뉴 선정과 가게 운영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장이자 메인 요리사인 윤여정의 강력한 추천으로 주 메뉴를 비빔밥으로 정하고 디저트는 호떡으로 정해졌다. ‘윤식당2’ 직원들은 홍석천에게 요리 비법을 배우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 중 가장 기대를 모은 것은 박서준이었다. 비행기에서 스페인어 공부에 몰두하는가 하면 서빙과 장보기에 필요한 실생활 스페인어를 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식당에 도착한 박서준은 스페인어 메뉴를 한국어로 설명하는 데 성공하자 윤여정에게 “너 공부 많이 했구나”라고 칭찬 받기도 했다.

박서준은 스페인어 학습에 열의를 보이는 모습에 그치지 않고 가게 운영에도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채소 다듬기에도 참가하고 엄마에게 배운 노하우들을 사용해 주방을 돕기도 했다. 고기 양념 담당으로도 발탁돼 젊은 피다운 준비 속도를 보였다. 박서준은 모든 것이 어색할 ‘윤식당2’에서 당황하는 첫 모습과 달리 준비 일정동안 없어선 안 될 일꾼으로 거듭났다. 박서준의 활약상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한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3대천왕’, ‘푸드트럭’에 이은 야심차게 선보이는 백종원 시리즈 3번째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전의 도전들이 단순히 가게 하나, 사장 한명을 구했던 것이라면 이번에는 누구도 시도해보지 못한 ‘거리 심폐소생 초 리얼 예능’인 것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첫 방송에는 기존 진행자 김성주와 백종원 외에도 스페셜 멤버로 김세정이 합류했다. 이대 앞 골목식당 거리 9곳의 식당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자들과 방송관계자들은 비밀스럽게 맛 확인에 나섰고, 김세정은 소바 집을 방문해 맛 점검에 나섰다. 김세정은 시식한 후 “특별하지 않고 일본 느낌보다는 한국 소바 맛이다”며 냉정하게 혹평하는 등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아 백종원을 포함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장사대통령 백종원과 특별 진행자 김세정이 출연했다. [사진출처=백종원의골목식당 홈페이지]

김세정은 이후에도 맛 점검에 나선 백종원의 설명들에 날카로운 한마디씩을 보태며 출연진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역대급 도전에 나선 ‘윤식당2’와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첫 시청률 대결은 ‘윤식당2’가 앞서나갔다. ‘윤식당2’는 시청률 13.7%(TNMS 조사) 로 시작부터 대박을 쳤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그에 못 미치는 시청률 5.0% (TNMS 조사)을 기록했다.

새로운 도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온 ‘윤식당2’와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 두 요리프로그램이 새로 합류한 출연진들과 함께 앞으로 어떤 풍성한 이야기들을 풀어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뜬 시청자들은 한 둘이 아닐 것이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