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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칼둔 청장 방한, 임종석 특사 논란 잠재울까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1.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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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방문을 둘러싼 논란은 문재인 정부를 넘어 전임 정권까지 얽히면서 확장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종석 실장이 특사 방문 당시 만났던 UAE 왕세제 최측근 칼둔 알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YTN은 6일 여권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8일 칼둔 행정청장이 방한한다고 보도했다.

칼둔 행정처장은 임종석 실장이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접견했을 때 배석하기도 한 무함마드 왕세제의 최측근이다.

칼둔 청장 방한으로 임종석 UAE 방문 논란이 수그러들지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는 앞서 칼둔 청장이 방한하면 임종석 실장 UAE 논란이 불식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칼둔 청장이 이번 방한 일정 중 임종석 실장이나 문재인 대통령 면담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발언도 눈길을 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하례식에서 칼둔 청장에 대해 “중요한 인물이다. 실세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칼둔 행정청장이 방한하면 수습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알 수 없다”고 답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칼둔 청장은 산업계와 아부다비·UAE 정부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경험 덕분에 고도의 전략적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아부다비 왕실로부터 총애를 받고 있다. 2008년 뉴욕타임스로가 칼둔 청장을 놓고 “UAE 비왕족 출신 중에서 왕실이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한 대목은 이를 잘 드러내준다.

칼둔 청장 방한으로 날로 커져가는 한국과 UAE 문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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