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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 미드 원작 '슈츠' 제안에 고심…일본 원작 '마더' 이어 리메이크작 이어갈까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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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드라마 ‘마더’에 자신에게 닥친 현실과 모성애 사이에 있는 불안한 엄마의 모습을 연기하는 배우 고성희가 KBS2 새 드라마 ‘슈츠’에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으로 알려져 연이어 리메이크 작품에 출연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희 소속사 측은 8일 “고성희가 ‘슈츠’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미국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 '슈츠' 여주인공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고성희는 24일 첫 방송되는 '마더'에도 출연했다. [사진출처=고성희 인스타그램]

고성희가 출연을 제안 받은 ‘슈츠’는 동명의 미국 드라마가 원작으로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을 발표한 메건 마크리가 출연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메건 마크리는 주인공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시즌7을 마지막으로 하차했고 더 이상의 연기 활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슈츠’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최고 변호사와 천재적 기억력만 가진 가짜 신입 변호사가 대한민국 최고 로펌에서 펼쳐지는 법률 얘기를 담았다.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슈츠’는 장동건, 박형식이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고성희는 장동건과 박형식이 일하는 법무법인의 법률보조 사무주임으로, 변호사들에게 열등감이 있으나 박형식을 만나며 마음을 열게 되는 인물을 제안받았다.

고성희는 ‘슈트’ 제안에 앞서 일본 원작 드라마 ‘마더’에 출연한다. 2010년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마더’는 학대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납치한 후 그의 어머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얘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4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이보영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여러 편의 해외 작품들이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배우들의 연기나 빠른 전개 등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시청률은 높지 않았던 드라마 ‘굿와이프’는 동명의 미국 법정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2016년 방영된 굿와이프는 원작의 7개 시즌을 16부에 담으며 전개를 빠르게 이어갔다. 또 전도연, 유지태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해석력을 바탕으로 국내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혹독한 평가를 받은 드라마 ‘안투라지’는 리메이크 과정에서 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원작은 19세 관람불가로 마약과 섹스 등 수위 높은 소재를 거침없이 다루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편성되며 ‘안투라지’만의 매력을 잃었다. 화려한 카메오가 67명이나 등장했으나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고 결국 안타깝게도 화제성과 시청률을 전부 놓친 채 종영됐다.

전 세계 200여국에서 방송되며 200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원작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는 한국판으로 리메이크 됐다.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 이선빈, 유선 등 화려한 출연진들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크리미널 마인드’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수사극이었으나 국내 정서에 맞지 않는 해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 3%대로 고전하다 종영했다.

이외에도 많은 해외 작품들이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시청자들을 만났고 또 리메이크를 앞두고 있는 작품도 여러 편이 존재한다. 그간 이렇다 할 화제성이나 시청률을 만들어내지 못한 리메이크 작품들이 대다수인 가운데 고성희가 출연해 방송을 앞둔 ‘마더’나 논의 중인 ‘슈츠’가 이를 극복하고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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