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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이수진 교통사고 악운, 프로그램 하차…첫 센터로 시작해 데뷔 점쳐졌건만…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1.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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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분위기 여신’, ‘수지 닮은꼴’로 불리며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의 대표적인 비주얼 멤버로 꼽히는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이수진이 교통사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수진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페이브)는 8일 이수진이 같은 소속사 연습생 이수민, 김보원과 지난해 12월 31일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던 도중 서울 한남대교 인근에서 추돌 교통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으며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페이브는 “이수민과 김보원은 경미한 타박상으로 자택에서 통원치료를 받으며 휴식 중이다. 반면 이수진은 의료진으로부터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위 손상 진단을 받고 응급수술 후 현재 입원 치료 중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페이브는 입원 치료 중이며 향후 치료 일정으로 인해 이수진이 남은 ‘믹스나인’ 경연 및 연습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

이어 “그러나 이수진을 제외한 이수민, 김보원의 경우 본인들이 출연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사가 있다”며 “본인, 부모님, 의료진 소견을 검토한 결과 두 명의 연습생은 하차 없이 ‘믹스나인’ 남은 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수진 치료와 완쾌를 위해 지원하는 동시에 이수민과 김보원 또한 남은 ‘믹스나인’ 일정을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믹스나인’ 이수진은 등장부터 빼어난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수진은 초반 데뷔조에 순조롭게 안착했으나 이어진 평가에서 긴장된 모습으로 안타까운 결과를 받았고 등급별 ‘트레이드 평가’에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에게 “제일 눈부신 활약이었다”는 평을 들으며 쇼케이스를 앞두고 데뷔조 멤버로 합류했다.

이수진은 ‘저스트 댄스’ 쇼케이스 무대에 설 데뷔조 멤버 및 센터 멤버 선발 결과 9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소녀 센터에 등극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또 이수진은 7일 방송된 ‘믹스나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많은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 연습생들은 MC몽 ‘이 밤이 지나며’, 가면라이더와 일훈 ‘허쉬’, 김도훈 ‘댄저러스 걸’ 등 3곡으로 나뉘어 신곡 음원 배틀을 펼쳤다.

‘댄저러스 걸’ 팀은 무대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멤버 신지원이 컨디션 난조로 연습에 불참했기 때문이다. 리더 정사라는 눈물을 보이며 불안함을 드러냈으나 뒤이어 참여한 신지원은 늦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 이수진과 정수라는 신지원을 도와 연습에 매진했고 그 결과 만족스런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경연에서 이수진은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믹스나인’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매 경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줬던 ‘믹스나인’ 이수진. 늘 상위권을 지켜왔던 이수진이기에 이대로 경연을 끝까지 치뤘다면 데뷔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많은 팬들은 추측했다. 그간 눈에 띄는 활약으로 많은 팬들을 즐겁게 해준 이수진을 더 이상 ‘믹스나인’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시청자들은 큰 안타까움을 전하며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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