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모델 출신 이유애린 이정진 커플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연민지 태인호의 열애설이 터져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의 열애설은 11일 OSEN이 배우 태인호(39)와 연민지(35)가 연기라는 공통분모를 바탕으로 연인이 됐고 2년간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태인호 소속사 측은 보도와 관련해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태인호는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했고 드라마 ‘미생’의 성대리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맨투맨‘, `태양의 후예’, ‘낭만닥터 김사부’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태인호는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주인공 유진(신혜선 역)의 오빠이자 청유건설 재무팀 이사인 정유택 역을 연기하고 있다. 정유택은 자신과 달리 당당한 유진에게 부러움과 원망을 함께 느끼고, 장남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누르며 살아온 인물이다. 비뚤어진 마음 탓에 천박한 방식으로만 욕망을 풀 수 있지만 클럽의 마리(윤세아 역)을 만나며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연민지는 2002년 신화의 ‘너의 결혼식’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아테나:전쟁의 여신’, ‘신들의 만찬’, ‘달콤한 비밀’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무술년 신년 벽두부터 많은 연예계 커플들이 탄생하고 있어 연민지 태인호 열애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앤 이애유린-이정진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연예계 네 번째 공식 커플로 탄생했다.

이미 비스트 출신 장현승-프로 볼러 신수지 커플, 엠블랙 출신 지오-배우 최예슬 커플, 배우 이준-정소민 커플까지 핑크빛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태인호는 지난해 ‘맨투맨’ 종영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결혼을 하고 싶지만 지금은 어려울 것 같다. 연기에 더 투자하고 싶어 2~3년 후 하고 싶다”라고 밝힌 대목이 새삼 주목을 받는다. 태인호가 연민지를 염두에 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도록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