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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땅 듀랑고, 5년 산고 끝에 25일 정식 출시…티라노 사냥하며 셀카 찍어보면?

  • Editor.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01.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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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야생의 땅: 듀랑고(Durango: Wild Lands)’에서는 공룡, 매머드가 존재하는 미지의 땅에 현대인들이 모종의 이유로 강제 워프당해 생존투쟁을 벌이게 된다. 현대시대뿐만 아니라 석기시대, 중세시대, 조선시대 등 수많은 시대 속 물건들이 듀랑고 세계로 날아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인 듀랑고에서 플레이어들은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지난 9일 넥슨은 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당: 듀랑고’의 ‘론칭 프리뷰’ 행사를 갖고 오는 25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야생의 땅: 듀랑고가 오는 2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야생의 땅: 듀랑고 홈페이지]

야생의 땅: 듀랑고 론칭 프리뷰에서는 개발 총괄 정상원 부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넥슨 왓 스튜디오의 이은석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했다.

이은석 프로듀서는 “듀랑고는 현대인인 플레이어가 돼 공룡 세계에서 야생의 땅을 개척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스스로 여러 콘텐츠를 즐기는 게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 건설, 요리, 농사 등 다양한 생활과 ‘샌드박스 MMORPG 장르’, ‘공룡시대 현대인이라는 세계관’ 등 새로움으로 가득한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설명했다.

듀랑고는 애플 제품(iOS) 과 국내 안드로이드 OS에 서비스되고 있는 모바일스토에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12일 오전 현재 사전예약자 160만명을 돌파했다. 애초 PC와 모바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지만 설정에 한계를 느껴 앱으로만 출시된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2012년 ‘프로젝트 K’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후 오랜 시간 개발해온 게임이다. 넥슨의 신설 부서인 왓 스튜디오의 첫 모바일 게임이기도 하다.

듀랑고는 3번에 걸친 리미티드 베타 서비스와 1번의 해외 베타 서비스를 통해 출시 전 이용자들에게 다가갔지만 번번이 출시가 미뤄져 이용자들의 비판을 부르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넥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NDC)’에서 최종 출시 버전 빌드가 나왔다고 발표했고 정식 출시 과정을 밟아나갔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현대물품을 엽기적으로 개조하거나, 공룡들과 셀카를 찍거나 타고 다니는 등 독특한 설정과 아기자기한 재미가 곳곳에 들어있지만 게임 오브젝트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이유로 특정 상황에서 게임 지연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게임 개발자들과 게임 이용자들 모두에게 개발만 계속되고 있는 ‘전설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모바일 게임이 5년 넘게 개발을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가 가다듬어온 게임성을 발휘해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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