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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우리는 하나다", 남·남·북·남·남·북 배치의 숨은 뜻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1.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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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뛸 남북 선수들이 드디어 만났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남북이 결정한 후 선수들이 상견례를 가졌다.

북측 선수단은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 도착해 선수촌과 정부 관계자 등이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북측 선수단은 박철호 감독을 비롯해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박철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번에 우리 북과 남이 이제 하나가 돼서 유일팀으로 참가하는 거에 대해서 우리는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탠딩 인터뷰 이후에는 남북 선수들이 “우리는 하나다” 구호를 외치며 단체 사진을 찍어 남북 단일팀 출발을 알렸다.

남북 단일팀은 우리 선수 23명과 북측 선수 12명 등 총 35명 엔트리로 구성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가 2주 남짓 남은 만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남북 단일팀에게 많지 않은 상황이다.

세라 머레이 단일팀 감독이 35개 개인라커를 한국 선수 2명과 북측 선수 1명을 한 묶음으로 하는 ‘남·남·북·남·남·북’ 순으로 배치한 이유다. 훈련 전후 몸을 풀거나 장비를 착용할 때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진다는 점을 활용한 것이다.

기대와 우려 속에 출발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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