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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윤지혜 결혼, 아픔 나누고 행복 더한 유도-탁구 '국가대표 부부' 탄생…스포츠스타 부부들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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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국가대표 커플이 탄생했다. 전 유도 국가대표로 '한판승의 사나이'라 불렸던 이원희와 얼짱 탁구선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전 탁구 국가대표 윤지혜가 그 주인공. 두 사람은 오는 2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최근 웨딩촬영도 마친 상태다.

이같은 소식은 5일 한 매체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보도하며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원희 윤지혜 커플은 2003년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친하게 지내다 최근 2년 동안 부쩍 사이가 가까워지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원희의 옆을 윤지혜가 지키며 큰 힘이 돼줬다.

국가대표 부부 탄생. 한 번의 이혼 아픔을 겪은 이원희가 전 탁구 국가대표 윤지혜와 재혼소식을 전했다. [사진출처=MBC '복면가왕']

이원희는 전 유도선수이자 현재는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금메달,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유도 남자 73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에는 4살 연상의 골프선수 김미현과 결혼했고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12년 결혼 3년 6개월 만에 두 사람의 불화로 인한 이혼설이 보도됐으나 김미현 아버지는 "일시적인 불화"라고 이혼설을 일축했다.

이후 이원희는 2015년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아들을 신동으로 소개하며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여 이혼설을 불식시켰다. 그러나 5일 윤지혜와 재혼소식을 전하며 동시에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윤지혜는 이원희보다 2살 연하로 대한민국 한국마사회 소속 탁구선수였다. 2004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윤지혜는 현재 초등학교에서 탁구코치로 활동 중이다.

이원희 윤지혜 결혼 소식에 덩달아 스포츠 스타 부부들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얼짱 탁구 선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윤지혜. 그가 전 유도 국가대표 이원희와 오는 28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윤지혜 인스타그램]

지난해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골프선수 박시현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소속 투수 최대성.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달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양궁선수 출신 박성현 박경모 부부도 있다. 박성현은 2001년 양궁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 대표 양궁선수로 꼽히고 있다. 박경모는 1993년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그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올림픽, 세계선수권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두 사람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최초로 부부 해설위원으로 나서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드민턴에는 김동문 나경민 부부가 있다. 두 사람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결승전에서 맞붙기도 했다. 당시 길영아와 한 조를 이뤘던 김동문은 박주봉 라경민과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두 사람은 한 조로 복식 금메달을 땄고 이후 2005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 외에도 농구의 박철우 신혜인, 탁구의 안재형 자오즈민, 핸드볼의 오영란 강일구 등 많은 스포츠스타 커플들이 부부의 연을 맺고 살고 있다. 한 번의 아픔을 겪은 이원희와 그의 곁을 지켜준 윤지혜의 사랑에 많은 팬들이 축하를 건네며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꽃길만 걷기를 축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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