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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 영화화 '곤지암' 3월 개봉, 소름 돋는 제천 늘봄가든-영덕 흉가까지 소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2.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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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병원 운영 당시 이유 없는 자살이 많았다', '의사들이 환자로 실험을 했다', '병원장이 자살했다' 등의 괴소문과 함께 '대한민국 3대 흉가'의 하나로, 2012년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곤지암 정신병원.

이런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작품 '곤지암'이 개봉이 확정돼 다시금 이곳에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곤지암'의 배급사 쇼박스는 7일 "'곤지암'이 드디어 3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곤지암 정신병원을 7명의 공포 체험단이 찾아가며 그 안에 겪는 기이한 일을 담은 공포영화다.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곤지암'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3대 흉가로 꼽히는 제천 늘봄가든, 연덕 흉가 등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영화 '곤지암' 포스터]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업한 뒤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표 흉가로 꼽히고 있다. 여러 루머에 휩싸인 뒤 각종 방송이나 '곤지암 정신병원 후기'들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출입이 금지된 적도 했다.

2012년 체코 세들렉 납골당, 일본 아호키가하라, 토고 동물부적 시장, 멕시코 인형의 섬, 일본 군함선,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놀이공원 등과 함께 CNN 선정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장소 7곳'에 꼽혀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다.

곤지암 정신병원이 인기를 끌며 밤낮없이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주민들은 소음 등으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해당 건물의 주인은 자물쇠로 잠그고 출입을 제한했으나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2016년 9월 광역 전철로 개통된 곤지암 역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사유지로 출입이 제한되고 있으나 흉가 체험 등의 목적으로 많은 이들이 여전히 이곳을 찾고 있다.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곤지암'이 어떤 내용이 담길지 많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영화 '곤지암' 포스터]

이런 와중에 곤지암 정신병원과 함께 ‘한국의 3대 흉가’로 꼽히는 제천의 늘봄가든과 영덕 흉가 등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제천의 늘봄가든은 의문의 여인이 출몰한다는 괴담 때문에 유명해졌다. 지금까지 가장 유명한 소문은 이곳으로 단체 회식을 간 사람들이 여종업원에게 주문을 했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 주인에게 항의했더니 주인은 "우리 가게에 여종업원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늘봄가든의 위치가 좋지 않아 장사가 안 돼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친 뒤 카페로 변신했으며 그 안에서 담력체험, 귀신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영덕 흉가는 6.25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학도병들이 매장된 곳이라 귀신들이 등장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그간 곤지암 정신병원에 대한 많은 루머들을 담은 영화 '곤지암'의 포스터 공개와 3월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어떤 내용의 영화일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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