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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패러독스, 시리즈 ‘떡밥’ 이어갈까…호평과 악평 사이, 관객 반응은?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떡밥의 제왕’ J.J. 에이브럼스 사단이 이끌고 있는 배드로봇 프로덕션이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를 6일 시리즈 3번째 작품으로 공개했다.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된 직후 영화 팬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클로버필드 시리즈는 괴수영화, 밀실 스릴러, 스페이스호러까지 3편의 다른 장르영화를 ‘떡밥’이라고 일컫는 장치들로 연결시켰다. 영화계에서 부르는 떡밥이란, 소재와 스토리를 친절하게 소개하는 기존 영화 전개와 달리 스토리를 파악할 소품이나 단서만을 관람객들에게 최소한으로 제공하는 방식을 말한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앞서 개봉했던 '클로버필드', '클로버필드 10번지' 등 시리즈의 명성을 잇지 못한 작품이라는 악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패러독스 내 떡밥은 기존 작들의 의문을 속시원히 풀어줄 요소들로 등장해 기존 팬들이 떡밥을 찾는 과정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클로버필드 패러독스 포스터]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미국의 한 우주 정거장에서 인류를 구할 입자 가속 실험 도중 시간과 공간이 엉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공개 직후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토마토 지수 16%(만점 100%)로 역대 최악의 작품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일명 ‘갓 파티클’이라 불리는 영화의 주요 소재인 힉스입자부터, 시간여행, 타임 패러독스, 인물들의 행동까지 설명 없이 지나치는 장면이 영화 내내 이어졌다. 하여 이전 작들이 쉽게 이해 가능한 단순 장르였던 것에 반해 패러독스는 과학적인 해설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관람객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불친절을 옹호하는 팬들의 반응도 만만치 않다. 클로버필드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작품 관람 뒤 영화 제작사에서 만든 가짜 홈페이지나 인터뷰 등을 찾아보며 이야기를 짜 맞추는 떡밥 영화로서 충실했다는 주장이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는 클로버필드 시리즈 4탄인 ‘오버로드(가제)’를 위한 영화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오버로드는 역시 J.J. 에이브람스가 제작하는 영화로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도중 나치가 썼던 초능력을 미군이 발견하며 벌어지는 영화다.

클로버필드 시리즈 팬들은 영화 내 장면, 소품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떡밥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가 뒤늦게나마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규현 기자  nirco21@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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