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스완지 기성용 645일, 디종 권창훈 75일 기다린 골맛 ‘동반 결승골’…손흥민은 6연속 골 침묵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2.11 1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75일 만에 회복한 권창훈 골 감각, 645일 만에 맛본 기성용 골맛. 권창훈과 기성용이 나란히 결승골로 날아올랐다.

디종 미드필더 권창훈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24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 2-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39분 뱅자맹 장노의 패스를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훌리오 타바레스의 멀티 골과 권창훈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한 디종은 9승 4무 11패(승점 31)로 리그앙 12위를 마크했다. 교체 투입 14분 만에 폭발한 권창훈 니스전 결승골은 시즌 6호골. 지난해 11월 29일 3경기째 연속골을 터뜨렸던 아미앵전 이후 75일 만의 골맛이다.

스완지시티 중원의 핵 기성용은 이날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FC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종료 9분을 남기고 0의 행진을 깨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카일 노턴이 골마우스로 찔러준 패스를 조르당 아유가 슛으로 연결하지 못하자 기성용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번리 골네트를 뒤흔들어 1-0 승리의 주역이 됐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결승골로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퍼레이드를 이어가며 7승 6무 14패(승점 27)로 15위에 랭크,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살려냈다.

기성용으로는 실로 감격의 시즌 1호골. 2016년 5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37경기 만에 골을 신고한 것이다. 기성용은 FA컵에 이어 지난 EPL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는 공격 포인트를 쌓다가 마침내 645일 만에 골까지 수확했다.

반면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6경기째 골 침묵에 빠졌다. 손흥민은 전날 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2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0분 피치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라이벌 아스널을 1-0으로 제압, 15승 7무 5패(승점 52)로 리버풀(승점 51)을 제치고 3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지난달 14일 에버턴전서 시즌 11호골이자 리그 8호골을 작렬한 이후 EPL 4경기를 포함해 6경기째 무득점 늪에 빠졌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