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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망에 역전극,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원팀 최초 100호골' 금자탑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2.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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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레알마드리드-파리생제르망.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다운라운드의 문을 여는 16강 빅매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떠난 이후 처음 맞붙는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결과는 호날두의 완승. 호날두는 멀티골로 레알마드리드의 역전승을 이끈 반면 네이마르는 빈손으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망과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33분 하비우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 호날두가 전반 45분 페널티킥 동점골과 후반 38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3분 뒤에는 마르셀루가 쐐기골을 작렬,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총 슛시도 17개 중 9개의 슛을 도맡아 난사했지만 끝내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내 최근 부진 여론을 털어내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34분 이스코를 빼고 마르코 아센시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조커 아센시오는 연속골로 이어지는 도화선 역할을 해내 결국 ‘신의 한수’가 됐다. 후반 38분 아센시오의 왼쪽 크로스가 수문장 맞고 나오자 호날두가 무릎으로 밀어넣는 집념으로 승부를 뒤집더니 후반 41분에는 아센시오의 날카로운 왼쪽 크로스를 마르셀루가 추가골로 작렬한 것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해 이적설까지 나돌았던 호날두는 멀티골을 기록,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 저지를 입은 이후 챔피언스리그 100호골 고지를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수확한 16골을 제외하고서도 한팀 최초의 센추리골을 돌파한 것이다. 호날두는 101골로 메시(바르셀로나 97골)과의 격차도 벌렸다.

호날두는 마드리드 입성 이후 첫 두 시간만을 제외하고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 두자릿 수 골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8경기 연속 골퍼레이드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 6경기에서 9골로 모두 골맛을 보는 챔피언스리그 최초의 진기록을 세운 뒤 녹아웃 스테이지의 첫 관문에서 멀티골을 보태며 11골을 기록, 리그에서는 약해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강한 면모를 확인시켰다.

리버풀은 포르투 원정에서 마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두고 사실상 8강행을 예약했다. 리버풀은 이날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우에서 벌어진 포루투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마네가 전반 25분, 후반 7분과 40분에 해트트릭을 완성하고 살라와 피르미누가 한골씩 추가해 녹아웃 라운드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역대 포르투와 전적에서 3승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8강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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