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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작업차량 탈선-4호선 지연-2호선 고장…헬게이트 출근길에 연쇄 아우성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2.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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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작업차량 탈선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이 운행 중단된 가운데 지하철 4호선 지연과 함께 2호선에서도 고장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KBS에 따르면 23일 오전 3시 40분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신방화역으로 가던 레일 연마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차량 탈선 사고로 개화역 방향 열차는 종합운동장에서 마곡나루역까지만 운행했고 종점인 개화역까지 나머지 4개 역은 운행이 중단돼 1시간 40분가량 정상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 측은 오전 7시 20분쯤 이탈 사고를 수습하고 현재는 모든 노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9호선 고장에 이어 2호선 역삼역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외선순행 열차가 출력 부족으로 멈춰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는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라며 "문제가 된 열차는 차량 기지로 회송시켰으며 승객들은 다음 열차로 옮겨 타 다소 지연 운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9호선은 출근길에 이용자가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지연사고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크나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30일에도 오전 5시 53분께 9호선 김포공항역을 출발하려던 종합운동장행 급행열차가 출입문 고장을 일으켰다. 해당 열차는 곧바로 다른 열차로 교체됐지만 이 과정에서 생긴 운행시간 지연은 출근길 대란을 일으켰다.

이날 9호선 일부구간 운행정지에 시민들이 ‘지옥철을 겪었다’, ‘헬게이트가 열렸다’ 등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작업차량 탈선으로 인한 9호선 지연 운행으로 불편을 겪는 가운데 4호선 지하철 지연과 2호선 역삼역 고장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 다른 서울 지하철 노선인 1호선, 3호선, 5호선 7호선 등 연결편에 대한 운행 지장 여부를 묻는 질문이나 일부 지연운행에 대한 불편 호소 등이 SNS에 올라와 한때 포털 실시간 검색어 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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