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희정 성폭행 두 번째 폭로자, 고소장 제출…검찰,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 추가 압수수색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14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행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지은 전 정무비서 외에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피해자가 고소장 제출을 앞둬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는 13일 문자메시시를 통해 “14일 오후 3시30분 안 전 지사의 두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전성협은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전 정무비서와 안희정 연구소 여직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돕는 단체다.

전성협이 밝힌 안희정에 대한 고소장 제출을 앞둔 추가 피해자는 안 전 지사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연구소’ 소속 연구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성협을 통해 폭로했다.

추가 피해자가 고소장 제출을 앞둔 가운데 검찰은 이날 충남도청 집무수실을 추가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끝나지 않아 오전 10시께부터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에도 충남도청 도지사 집무실과 관사, 경기 광주시에 있는 안 전 지사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TV와 컴퓨터 기록물,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고소장 제출을 앞둔 연구소 직원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이 안희정 전 지사를 재소환해 보강 조사를 벌일 계획인 만큼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는지 많은 이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