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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 논란에도 한미관계 빈틈 없다지만...북미 정상회담에도 여전한 북한의 선전전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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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와 파장이 커지자 백악관이 즉각 진화에 나선 가운데 미 국방부 또한 한미 관계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미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데이너 화이트 대변인은 “핵심은 한국과의 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 가장 강력하다는 점”이라며 “워싱턴과 서울 간에는 어떤 빈틈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한국)을 계속 지원하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국 철수 논란과 관련해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이 “미군이 한국과 일본에서 철수하고 동맹관계를 깨면 김정은 위원장은 승리의 춤을 출 것”이라고 밝힌 대목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화 분위기가 싹트고 있는 가운데도 북한이 14일 관영매체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 주장으로 여전히 선전전을 펴고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제침략군의 유지비 문제가 또다시 여론화하면서 (남측) 각계에서 항의규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며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침략군의 날강도적 행위를 규탄하며 방위비분담금을 지불할 것이 아니라 침략의 무리를 철수시켜야 한다고 절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발언 논란에 대해 백악관이 부인하고 나섰지만 많은 국민들이 근심어린 눈초리로 주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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