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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성관계설 파문, 이번엔 플레이보이 누드모델 맥도걸...포르노스타 클리포드엔 213억 소송 ‘윽박'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트럼프 성관계설이 또 터졌다. 포르노스타에 이어 이번엔 플레이보이 누드모델 출신 여성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추문에 대해 발설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합의금을 받았다는 제2의 여배우가 등장한 것이다.

스토미 대니얼스로 잘 알려진 포르노스타 출신 스테파니 클리포드의 성관계 침묵 대가 13만달러보다 2만달러가 더 많은 합의금인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트럼프 탄핵정국에서 성관계설 악재가 추가로 터져 트럼프와 백악관 측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형국이다.

트럼프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도걸이 함께 찍은 사진. [사진출처=트위터]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성관계설에 추가된 여성은 예전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캐런 맥도걸로 그는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에 대해 비밀유지 합의는 무효’라는 취지로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맥도걸은 소장에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성관계를 누설하지 않는 대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합의금은 15만달러(1억6000만원)으로 미디어그룹인 '아메리칸 미디어'로부터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아메리칸 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는 연예전문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경영진이 트럼프 대통령과 사적인 친분이 있다고 보도했다. 맥도걸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도 자신의 성관계 입막음을 위한 합의금 지불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맥도걸의 주장과 성관계설 의혹에 대해 백악관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1998년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누드모델)' 출신 맥도걸의 트럼프 성관계 비밀유지 무효 소송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클리포드와 성관계설로 최근 두 달여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포르노스타 클리포드가 트럼프와 성관계 침묵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측 코언 변호사는 2000만달러(21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코언은 지난 16일 대니얼스(클리포드)가 13만달러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 발설하지 않기로 합의하고서도 이를 어긴 것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소송을 낸 것이다.

코언은 클리포드가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 한 번 언급할 때마다 100만달러를 배상해야 하며 지금까지 최소 20차례 약속을 위반했기 때문에 2000만달러를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7일 클리포드 측 변호인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클리포드 입막음용 계약서에 서명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계약서에 서명을 한 사인자는 트럼프가 아니라 그의 개인 변호사였던 코언이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소장을 통해 “클리포드가 트럼프와 관계를 폭로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당사자와 직접 한 적은 없으며어떠한 문서화된 합의도 없었다. 클리포드가 트럼프와 관련된 사실을 폭로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와 클리포드의 법적 싸움은 주 법원 차원에서 연방법원 차원으로 옮겨간 상황이다.

150여편에 달하는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던 클리포드는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를 맺은 이후 2007년까지 관계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성관계를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성관계설 입막음 시도 의혹은 지난 1월 12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처음 보도한 이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측의 코언이 미 대선 한 달 전인 2016년 10월 클리포드에게 트럼프와 성관계를 폭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3만달러를 건넸다. 클리포드는 NBC의 인기 프로그램 ‘어프렌티스’ 진행자로 인기를 모으던 트럼프와 관계는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가 아들 배런을 출산한 지 4개월이 채 안 된 시점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CBS가 오는 25일 클리포드의 인터뷰를 방송할 계획인데 트럼프 대통령 측은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클리포드 측은 코언의 배상 요구는 국민들이 진실을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하면서 미국민들은 클리포드의 입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맥도걸이 등장해 트럼프 성관계설 입막음 시도를 공개하면서 비밀유지 무효소송을 통해 자신도 입을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탄핵정국에서 하나 더 곤혹스런 혹이 붙은 트럼프 대통령이다.

조승연 기자  webmaster@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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