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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그들은 누구?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3.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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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곽도원(45)과 관련한 '미투 협박'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이들이 곽도원 소속사 대표인 임사라(34) 변호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 곽도원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그들은?

28일 검찰에 송치된 이윤택 감독에게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여성 단원은 무려 16명이다. 상습적으로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도 적지 않다.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는 10년 전 지방의 한 여관에서 이윤택 감독으로부터 안마 등을 강요받는 과정에서 성추행 당했다고 알려졌으며 배우 김지현은 2005년 이윤택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임신까지 했다고 주장해 큰 충격을 던진 바 있다. 김보리의 경우 2001~2002년 두 차례 성폭행은 물론 그 전부터 상습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연극배우 이승비 극단 나비꾼 대표는 발성연습을 핑계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배우 홍선주 어린이 극단 끼리 대표는 여성 단원의 특정 신체 부위에 막대기나 나무젓가락을 꽂는 등 가학적인 방법의 성폭력을 폭로하기도 해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곽도원 소속사 대표 명예훼손 고소 등을 둘러싼 첨예한 갈등 양상이 자칫 미투 운동(Me Too, 나도 당했다)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다른 일각에서는 미투 운동 피해자들의 2차 피해도 우려하는 입장이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미투 운동을 가장한 허위 폭로로 인한 피해자 발생을 경고하기도 한다. 이에 이번 곽도원 '미투 협박' 논란이 미투 운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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