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블랙과 레드의 만남이라니. 아이폰8 시리즈의 레드 스페셜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폰8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앞면은 블랙, 뒷면은 레드 컬러로 기존 아이폰8 시리즈와는 다른 강렬한 매력으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애플은 10일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 소식을 전했다. 다만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8 시리즈와 같다. 한국은 2차 출시국으로 이달 말 64GB, 256GB 모델로 출시되며 애플 공식페이지 기준 출고가는 99만원으로 책정됐으나 국내 이동통신사 판매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3월 아이폰7으로 첫 선을 보였던 애플과 에이즈(AIDS)퇴치 재단인 레드(RED)의 협력 제품이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아이폰SE 2세대 제품 출시에 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다수의 IT전문 외신들은 애플이 오는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WWDC 2018에서 아이폰SE2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애플이 이 자리에서 아이폰SE2뿐 아니라 저가형 맥북에어와 페이스ID 기능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도 소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폰SE2의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외신들에 따르면 아이폰SE 2세대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노치 디자인, 후면 유리 소재, A10 프로세서, 2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면 500만 화소 카메라 및 터치ID,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 무선 충전 기능 장착, 32GB와 128GB 모델 등의 기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폰SE2 출시 가능성이 낮으며 만약 출시된다 해도 기존 아이폰SE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X(텐)의 상위 버전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SE2에 여력을 쏟기가 어렵다는 것.

아이폰SE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잡스가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던 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초기 아이폰 시리즈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폰SE2의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아이폰SE2를 둘러싼 많은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무것도 없어 애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능적으로 추가된 것은 없으나 앞면과 뒷면의 색이 달라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이폰8 레드 스페셜 에디션이 국내 상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아이폰 애호가들은 설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