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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폼 클레멘티에프-베네딕트 컴버배치 내한, 폼의 과거가 재조명되는 이유는?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4.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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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던가.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헐리우드 여배우로 성장한 폼 클레멘티에프가 어머니의 조국 한국을 찾았다. 영화 홍보를 위해 밟은 한국 땅이지만 자신의 피가 흐르는 제2의 조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는 이유는 역시 어딘지 모르게 한국인 닮은 외모 때문이 아닐까.

폼 클레멘티에프는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내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난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내 이름 폼도 봄과 범(호랑이)에서 따온 것"이라고 말했다.

폼 클레멘티에프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본인이 맡은 바 있는 '맨티스' 레고를 들고 있다. 그는 오는 4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한다. [사진 출처=폼 클레멘티에프 인스타그램 화면]

이날 행사에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등 어벤져스 멤버가 함께 나와 어벤져스 시리즈 작품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국 팬들에게 공개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블랙팬서’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작품으로 우주 최강 빌런 타노스를 상대로 사상 최대 멤버로 형성된 어벤져스가 출동할 예정이다.

국내서 BBC 드라마 ‘셜록홈즈’로 얼굴을 알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수행을 통해 우주의 진리를 깨달은 ‘닥터 스트레인지’로 출연한다. 폼 클레멘티에프 역시 지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와 마찬가지로 타인의 감정을 읽고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맨티스’로 등장한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1986년 5월 3일생으로 나이 서른둘의 프랑스 영화배우. 현재 사는 곳은 캐나다 퀘벡이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이름을 알렸다. 부계는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인이고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폼 클레멘티에프의 아버지는 폼이 다섯 살 때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지병으로 투병하느라 자녀를 돌볼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더 최악일 수 없는 인생이었지만 이젠 정말 괜찮다. 점점 받아들이게 되고 나의 경험과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만질 수 있게 된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폼은 프랑스에서 판매원과 웨이스트리스로 일하다 파리의 연기학교인 ‘쿠르 플로랑’에 입학했다. 2013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올드보이'에 '행복'역으로 데뷔했으며 당시 '행복'이란 배역의 이름은 그녀가 'happiness'를 한국어 사전에서 찾아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가운데 어벤저스 멤버 폼 클레멘티에프,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한국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내한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폼 클레멘티에프 경우 어렸을 적 고난과 시련을 많이 겪었고 어머니의 나라에서도 개봉되기에 그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어떻게 ‘맨티스’ 역을 소화해냈는지를 보고 싶은 영화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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