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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시즌1 우승자 양홍원과 무엇이 달랐나?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4.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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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톡톡 튀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배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고등래퍼2'가 강력한 우승후보 김하온이 결국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그렇다면 '고등래퍼2'는 시즌1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발 진화를 이뤘을까?

대중의 우려와 기대 속에 시작한 시즌1인 '고등래퍼'는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쥐는데 성공했으나 우승자 양홍원(영비)에 대한 일부 비판의 시선 또한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학교폭력 가해자! 양홍원이 '고등래퍼' 출연 당시 드러난 이 사실은 꼬리표처럼 따라붙었고 팬들은 양홍원 우승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을 자처해온 '고등래퍼' 본래 취지와 부합되지 않는다며 비판과 질타를 가하기도 했다.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사진 = 엠넷 '고등래퍼2' 방송 화면]

하지만 '고등래퍼2'는 시즌1과는 사뭇 달랐다. 그 중심에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이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하온은 달랐다. "거칠다", "반사회적 음악"이라는 기존의 래퍼와 힙합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깼다. 거기에는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 특유의 긍정에너지 그리고 '명상'과 '마음의 평화'를 운운하는 김하온의 모습은 거친 랩을 내뱉는 출연자 사이에서 신선함 자체였다.

그리고 그것은 '고등래퍼2'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이병재와의 만남에서도 묘한 시너지를 발산했다. '고등래퍼2'를 통해 친분을 다진 김하온 이병재는 함께 웃었다.

특히 '고등래퍼2'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곡 '바코드' 무대에서 김하온 이병재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정도로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의 긍정 에너지는 힙합이란 장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안방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힙합의 매력을 선물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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