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권재준 기자] 아시아나 항공이 자사 모델로 10대 배우 이수민을 발탁했다. 이수민은 박주미, 한가인, 이보영을 잇는 아시아나의 얼굴로 선정되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은 회사 측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로 이수민을 최종 선정해 2년간의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모델들은 전통적으로 단아한 이미지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가장 대표적인 아시아나항공 모델로는 박주미를 꼽을 수 있다. 2대 모델인 박주미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아시아나의 모델로 활약했다.
4대 모델 한가인과 5대 모델 이보영은 아시아나 전속 모델이 톱클래스 배우가 되는 지름길이란 인상을 심어줬다. 한가인 이보영 두 사람은 각각 2002년 2월부터 2004년 3월까지, 2004년 3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아시아나항공 얼굴을 맡았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배우 고원희도 빼놓을 수 없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활약 중인 고원희는 2011년 아시아나의 최연소 전속모델로 발탁돼 8년이나 활동했다.
이번에 모델로 선정된 이수민은 2011년 드라마 단역으로 데뷔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EBS '보니하니'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이수민은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2016),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