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그 언젠가 나를 위해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소녀/ 오늘따라 왜 이렇게 그 소녀가 보고 싶을까/ 비에 젖은 풀잎처럼 단발머리 곱게 빗은 그 소녀/ 반짝이던 눈망울이 내 마음에 되살아나네'
가왕 조용필 노래 ‘단발머리’의 가사다. 그룹 'I.O.I' 멤버 전소미가 이 봄날에 이 가사에 잘 어울리는 쇼트헤어로 돌아왔다. 전소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짧게 머리를 자른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I.O.I 활동 이후 전소미가 줄곧 고수했던 긴머리 스타일은 온데 간데 사라졌다. 대신 완연한 봄날과 잘 어울리는 쇼트헤어로 변신한 모습이 담겨있다.
전소미는 세간에 얼굴을 알린 이후 밝고 귀여운 비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 이제는 한층 성숙한 미모로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는 평이다.
전소미가 왜 쇼트헤어로 변신했을까? 예로부터 단발은 실연, 상심의 아이콘인 것 또한 사실이기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전소미는 열흘 전 자신의 SNS에 “봄바람이 나한테 심하게 불어와서 그래”라고 스타일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
전소미는 20일 KBS 2TV '뮤직뱅크' 리허설에 쇼트헤어로 참석했고, 강다니엘과 함께 오는 6월 중 첫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48'에 스페셜 게스트 첫 녹화에 깜짝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전소미는 긴머리 짧은머리 모두 다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한 그를 보는 누리꾼들은 “봄날이랑 잘 어울린다. 엄지척!”이라며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