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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새로운 '리더십' 실험...차기 CEO 선출 작업 시작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8.04.2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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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포스코는 23일 ‘CEO 승계 카운슬(council)’ 1차 회의를 열고 CEO 후보 요구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로 규정했다. 최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포스코는 차기 CEO 선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는 이날 김주현 이사회 의장, 박병원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장, 정문기 감사위원장, 이명우 평가보상위원장, 김신배 재정 및 내부거래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권오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CEO 승계 카운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의 경우 규정상 현 CEO는 CEO 승계 카운슬 당연직이지만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회의 시작 직후 앞으로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외이사들은 이날 회의에서 CEO 후보 요구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역량, 그룹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철강·인프라·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을 가진 인사를 차기 CEO 후보로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CEO 후보군의 발굴 방안으로는 사내 인사의 경우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내부 인재 중 추천하고, 외부 인사는 국민연금이나 기관투자자 등 주주추천, 노경협의회와 포스코 퇴직임원 모임인 중우회를 통한 추천, 외부 서치 펌(Search Firm) 등에서 외국인 후보를 포함해 후보군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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