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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 현대모비스 합병등 새로운 제안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8.04.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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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엘리엇은 홈페이지를 통해 분할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하는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한다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또 배당지급률을 순이익의 40~50% 선으로 개선하는 명확한 배당금 정책을 마련하고 사외이사 세 명을 추가로 선임하라고 촉구했다. 

엘리엇 현대차 지배구조개편안 반대 새 제안 [이미지 출처=MBC 보도 화면 캡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엘리엇의 요구에 지배구조 개편안을 저지하겠다는 의도가 아닌 자신들이 보유한 현대차그룹 주식의 가격을 띄워 차익을 실현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24일 현대차 (163,500원 상승4000 2.5%)그룹에 대한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의 새로운 제안이 현대차 주요 3사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엘리엇은 전일 현대차그룹 3사에 대해 각각 1.5% 이상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리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합병한 뒤 다시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지주사가 사업회사 지분을 공개매수하고 기아차와 지주사 및 사업회사간 지분관계를 해소할 것을 제안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엘리엇은 △다단계 지배구조로 불필요한 세금을 중복해서 납부하게 된다는 점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의 이유 및 현대글로비스와의 주식교환비율에 대한 논리가 부족하다는 점 △기아차의 현대모비스 지분가치가 적정하게 실현되는 절차가 없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며 “엘리엇의 방안은 아직 표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지 않으며 엘리엇의 방안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과정을 중단시킬만한 사항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안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은데 주주총회 대상이 되는 현대모비스 주주를 설득할 필요가 있다”며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은 합병 현대글로비스의 신규 사업 관련 계획을 추가로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엘리엇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대규모 주주환원을 요구하고 있고 현대모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에 반대를 표하는 한편 기아차 또한 보유중인 현대모비스 지분 가치가 현금화될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이 발표된 이후 글로비스 주가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엘리엇의 제안이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는 한편 글로비스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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